"우리 주변의 아이들이 울고 있지는 않나요? 관심과 용기가 있다면 학대받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할 아동학대의 진실과 대처 방법을 확인하세요."
▶ 아동학대 예방의 날: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11월 19일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입니다. 2000년부터 매년 기념하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지만, 여전히 아동학대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만 25,739건의 아동학대가 발생했고, 44명의 아이가 학대로 인해 생명을 잃었습니다(보건복지부). 이러한 문제를 막기 위해 우리는 아동학대의 징후를 빠르게 알아채고,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 아동학대를 의심해야 할 상황
아동학대는 신체적, 정서적, 성적 학대와 방임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아동학대가 의심될 수 있는 징후를 알아두면 학대를 조기에 발견하고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외상의 특징
● 사고로 보기 어려운 멍이나 상처가 여러 부위에 발생합니다.
● 학대당한 아동은 머리 뒤, 목, 복부, 생식기 등에 멍이 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 골절이 드물어야 할 나이에 갈비뼈 골절 등 심각한 골절이 발견됩니다. - 학대당한 아동의 행동
● 보호자에게 극도의 두려움이나 거부감을 보입니다.
● 집으로 돌아가기를 두려워하며 위축된 행동을 합니다.
● 공격적이거나 지나치게 위축된 모습 등 극단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 부모나 보호자의 태도
● 보호자가 상처나 골절에 대한 치료를 지연시키거나 이유를 설명하지 못합니다.
● 아동에 대한 체벌이나 언어적 위협을 정당화합니다.
● 아동을 방치하거나 가혹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만듭니다. - 생활 환경과 외모
● 아동이 기아나 영양실조 상태를 보입니다.
●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거나 청결하지 않은 외모를 보입니다.
● 집이 위생적이지 않거나 위험한 상태입니다.
▶ 아동학대가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
아동학대는 단순히 그 순간의 고통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피해 아동은 장기적으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신체적 영향
● 스트레스 호르몬의 과도한 분비로 뇌가 위축되고 해마 기능이 저하됩니다.
●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 정신적 영향
● 기억력 저하, 학습능력 감소 등의 인지적 손상을 겪습니다.
● 우울증, 불안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 사회적 영향
● 신뢰 형성이 어려워 대인관계에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 성인이 된 후에도 사회적 부적응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 아동학대가 의심될 때 대처 방법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즉시 행동해야 합니다.
- 학대 징후를 확인하기
● 아동권리보장원의 아동학대 체크리스트를 활용합니다.
● 사고로 보기 어려운 상처나 행동을 면밀히 관찰합니다. - 신고하기
● 112에 신고하거나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에 연락합니다.(112 문자로 전송 가능)
● 신고자의 신분은 법적으로 보호받습니다(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 전문기관과 협력하기
●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아동이 적절한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합니다.
● 신고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상황을 주시합니다.
▶ 아동보호서 검색방법
해당 지역 검색 후 - 아동보호소에 연락 - 보호 요청
https://www.gh1391.or.kr/kor/sub03.html?p=7&pp=1
▶아동학대징후 체크리스트
▶ 우리가 함께해야 할 일
아동학대를 예방하려면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행동해야 합니다. 학대의 징후를 놓치지 않고, 용기 있게 신고함으로써 한 아이의 삶을 구할 수 있습니다. 아동은 우리의 미래이며, 그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힘을 모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