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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타임, 줄거리 및 영화 감상평

by XAVIBAEK 2024. 6. 4.

 

# 지나간 시간을 후회한다면 (줄거리) 

 

 해변가 작은 마을에서 사는 팀은 아버지로부터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새해맞이 파티 신년을 시작하는 카운팅을 세는 팀 앞에는 팀과 썸을 타는 여성이 있었습니다. 12시가 되는 순간  둘의 사랑이 확인되는 낭만적인 장면을 기다렸지만 팀은 쑥스러움에 그 순간을 회피하고 돌아갑니다. 썸녀의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머쩍게 합니다.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팀은 과거 새해맞이 파티로 돌아가 도망치는 선택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본인 진짜 원했던 썸녀와의 찐한 키스를 선택합니다.  그렇게 자기 능력을 확인하고 팀은 시골 마을을 떠나 런던에서 변호사 일을 시작합니다. 사회초년생들의 어설프고 풋풋한 모습을 하며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던 중  메리를 만나게 되고 둘은 풋풋하고 설레는 사랑을 시작하게 됩니다. 팀은 메리와의 연애와 결혼생활 동안 과거로 가는 시간 능력을 사용하며 실수라고 생각했던 선택들을 수정하며 삶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좋은 선택들이라고 생각하며 수정했던 결과들이 조금씩 삶의 균형을 일으키고  여러 사건들을 통해 삶의 선택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 인생은 희노애락이다. ( 느낀 점 )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택에 대한 후회를 하며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영화는 그런 우리들의 바람을 이뤄줍니다. 과거로 돌아가 후회했던 선택들을 바꿔 완벽한 결말을 맞이 하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완벽할 것은 선택들이 문제들을 만듭니다. 여기서 우리는 인생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봅니다. 삶의 선택들이 모두 완벽하면 인생은 행복한 것인가. 완벽한 인생이라고 할 수 있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인생은 고통과, 슬픔, 기쁨과 환호가 함께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땀 흘리고 먹는 물이 더 달콤하고 맛있 듯이 인생에는 고통이 있어야 행복합니다. 

영화를 통해 인생에 완벽한 선택은 없다. 실수도 하고 그 실수를 극복하고 이겨내는 시간 또한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는 사실 배울 수 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남자주인공인 도널글리슨의 수줍워 하는 모습과  사랑에 대한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는 연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사랑스러운을 표현하는데 뛰어난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의 연기는 볼 때마다 그녀에게  사랑에 빠지게 합니다. 이외에 아버지 역의 빌 나이에 연기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무심한 듯 지만 다정한 아버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정한 사람과 사랑을 하라' 라는 대사는 사람을 판단할 때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시골의 고즈넉한 풍경과 런던이라는 도시의 풍경이 잘 담겨 있었고 그 속에서 이뤄지는 사랑의 주제를 연기자들의 좋은 연기가 잘 녹아있었습니다. 

 

# 팀과 메리의 만남이 가능한 이유 (아쉬운 점 )

 

비평 쓸게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이 영화를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그러나 굳이 비평 거리를 찾아보자면 등장인물의 설정과 배경 또한 비현실적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팀과 메리와 같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그들과 같은 연애를 꿈꿉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사랑은 그들이 보여준 사랑만큼 달달함만 있지는 않습니다. 남자 입장에서는 우리는 모두 높은 연봉과 지위를 갖는 변호사가 될 수 없으며 해변에 3층 건물을 갖고 있는 부모님을 두는 사람은 적기 때문입니다. 또 레이첼과 같은 여성과 첫눈에 호감을 느끼고 사랑에 빠질 수 있는 확율은 굉장히 희박하다는 사실을 인지해야합니다. 결론은 우리는 모두 팀과 매리와 같은 운명 같은 사랑을 만나기를 원하지만 현실에서 일어나기 어려운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현실에서 팀과 매리 같은 사람을 만나는 일은 정말 불가능한 건인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만나 본 적이 없어서 하지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의 모습으로 살아가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을 먼저 잘 가꿔 나가는게 중요합니다. 앞에서 외적인 모습만을 이야기 했지만 제가 생각할 때 더 중요한 것은 내적인 안정감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내면이 안정적이고 멋진 사람은 외적인 부족함을 넘어서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지만 외적인 모습만 가꾸고 내적인 안정감이 없는 사람은 결국 모래 위에 쌓은 성처럼 무너지기 쉽습니다. 또 자기와 비슷한 불안정한 사람을 만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먼저 내적인 멋을 가꾸는 것을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회적인 안정감을 갖기 위한 노력도 있어야 합니다. 매일 자신을 지지하고 멋진 모습으로 만들어가면 팀과 메리와 같은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