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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두면 치질? 당신이 놓치고 있는 초기 신호들!

by XAVIBAEK 2024. 10. 3.

앉아 있는 시간이 긴 현대인들, 혹시 갑작스럽게 항문 통증이나 출혈을 경험해 본 적 있나요?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면, 치질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잘못된 생활 습관이 지속된다면 치질은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오늘의 글에서 치질의 원인부터 예방법, 그리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 취해야 할 행동까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치질이란 무엇인가?

치질은 항문 주위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팽창하면서 염증이나 출혈을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외부 치질과 내부 치질로 나뉘며, 내부 치질은 대변 시 통증 없이 출혈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외부 치질은 통증과 함께 염증이 생기고, 심할 경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치질의 증상

1. 치질 초기 증상

  • 항문 주위 가려움증: 치질 초기에는 항문 주위에 가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치질이 발달하면서 항문 주변 피부에 자극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 배변 시 통증: 치질이 발생하면 배변 시 통증이 생기고, 변이 단단할수록 그 통증이 심해집니다. 이는 항문 정맥이 부풀어 오르면서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 출혈: 배변 시 변에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질로 인한 출혈은 대개 배변 후 휴지에 묻거나 변기에 떨어진 피가 붉은 색으로 나타납니다.
  • 항문에 돌출된 덩어리: 외치질의 경우 항문 밖으로 부풀어 오른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으며, 이를 심한 경우 통증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2. 중기 및 심화된 증상

  • 지속적인 통증: 치질이 심해지면 배변 시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앉아 있을 때나 걷는 동안에도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 항문 부위 붓기와 염증: 외치질이 악화되면 항문 부위가 붓고 염증이 생기며, 항문 주변이 붉어지고 열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 배변 후 덩어리가 들어가지 않음: 치질이 심한 경우 배변 후 돌출된 덩어리가 자연스럽게 들어가지 않고, 손으로 밀어 넣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3. 위험 신호

  • 심한 출혈: 배변 시 대량의 피가 나오는 경우, 이는 위험 신호일 수 있으며 즉각적인 의료 상담이 필요합니다.
  • 급성 통증과 항문 부위의 돌기: 갑작스럽고 심한 통증과 함께 항문 부위에 돌출된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치핵이 혈전으로 막힌 상태일 수 있으며,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질의 원인

  1. 긴 시간 동안 앉아 있는 생활
    오랜 시간 앉아 있을 때 항문 주위 혈관에 압력이 가해져 치질이 생기기 쉽습니다. 사무직, 운전기사 등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직업군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2. 변비 또는 설사
    변비로 인해 힘을 과하게 주면 항문에 과도한 압력이 생기고, 설사는 자주 배변하는 과정에서 항문 주위를 자극해 치질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3. 비만
    과도한 체중은 항문에 가해지는 압력을 증가시키며, 특히 복부 지방이 많을 경우 치질 위험이 커집니다.
  4. 임신
    임신 중에는 혈관이 확장되고, 태아의 무게로 인해 복부 압력이 증가해 치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5. 섬유질이 부족한 식단
    섬유질이 부족하면 변이 딱딱해지고, 배변 시 힘을 더 주게 되어 치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질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1. 규칙적인 운동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항문 주변 근육을 강화하여 치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다음과 같은 운동들이 특히 도움이 됩니다:
      •  걷기: 매일 30분 이상 걸으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수영: 수영은 전신운동으로 혈액 순환을 도와주고, 특히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에게 좋습니다.
      •  요가: 요가는 항문 주위 근육을 강화하고 긴장을 완화해 줍니다.  특히 "다리 벌리고 앉기" 자세, "고양이-소 동작" 등이 치질 예방에 유익합니다.
      •  케겔 운동: 항문과 골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으로, 항문을 5초간 조였다가 풀어주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하루에 3번, 10~15회씩 하면 치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2. 충분한 수분 섭취
      수분은 변을 부드럽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하루에 최소 1.5~2리터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으며, 이는 개인의 체중과 활동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카페인 음료는 이뇨 작용이 강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고섬유질 식단
      섬유질은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주며, 치질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음은 구체적인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 목록입니다:
      •   채소: 브로콜리, 당근, 시금치, 양배추, 고구마 등. 특히 녹황색 채소는 소화를 돕고 변을 부드럽게 해 줍니다.
      •   과일: 사과, 배, 키위, 딸기, 바나나, 자몽 등이 섬유질이 풍부합니다. 특히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과일은 섬유질 함량이 높습니다.
      •   통곡물: 현미, 귀리, 보리, 퀴노아, 통밀빵 등이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정제된 곡물보다는 통곡물을 섭취해 장 기능을 개선하세요.
      •   콩류: 렌틸콩, 검은콩, 병아리콩, 완두콩 등이 포함된 식단을 꾸리면 섬유질 섭취를 늘릴 수 있습니다.
    4. 정기적인 배변 습관
      배변 습관을 정립하는 것은 치질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음은 유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 변의를 무시하지 말기: 변이 마려울 때 바로 화장실을 가야 합니다. 참으면 변이 딱딱해지고, 배변 시 무리한 힘을 줘야 하므로 항문에 부담이 가해집니다.
      • 배변 시간 조정: 배변 시간을 너무 길게 갖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분 이내로 끝내는 것이 이상적이며, 변을 볼 때는 스마트폰 사용 등 주의를 분산시키지 않도록 합니다.
    5. 앉는 자세 조정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은 치질의 주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올바른 앉는 자세를 통해 치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쿠션 사용: 항문에 압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둥근 도넛 모양의 쿠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다리를 꼬지 않기: 다리를 꼬면 항문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집니다. 항상 다리를 자연스럽게 펴고 앉아야 합니다.
      •   앉을 때 허리 펴기: 허리를 곧게 펴고,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어 앉으면 항문 주위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듭니다.
      •   1시간마다 일어서서 스트레칭: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매시간마다 5~10분씩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거나 가벼운 운동을 해 주세요.                                                                                                                                                                                                                   

치질 발생 시 해야 할 대처 방안

치질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처하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치질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 방안입니다:

  •  좌욕: 따뜻한 물에 10~15분간 좌욕을 하면 항문 주위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염증과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항균 효과가 있는 약간의 소금을 첨가하는 것도 좋습니다.
  •  항문 연고 사용: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치질 연고나 좌약을 사용해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사용 전,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세요. 
  1. 수술적 치료
    치질이 심각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주요 수술적 치료 방법입니다:
    •  결찰술 (Rubber Band Ligation): 내치질에 고무 밴드를 사용해 혈류를 차단하여 치질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비교적 간단하고 회복 기간이 짧습니다.
    •  경화요법 (Sclerotherapy): 주사제를 치질 부위에 주입해 혈관을 수축시키는 방법입니다. 치질이 아직 작은 상태일 때 유용합니다.
    •  레이저 수술: 레이저로 치질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입니다. 특히 외치질 치료에 많이 사용됩니다.
    •  치핵 절제술 (Hemorrhoidectomy): 증상이 심각한 경우 치질을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수술 후 통증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재발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치질은 초기에 관리하면 수술 없이도 충분히 개선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예방 습관을 잘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니 오늘부터 실천해 보세 요